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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한권..영화 한편은 때로는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내 인생을 바꾼 한권의 책이라면..
바로 '국화꽃 향기' 일꺼다..
그 삭막하고 남자들로 북적이던 군대에서..
이 책한권에 화장실에서 눈물을 훔쳐야 했던 나..
어쩌면 냉정하기만 하던 내가..
감정이라는 것..감성이라는 것에 목을 메게 되고..
이따금씩 영화와 책을 보아야만 살 수 있게 된 것..
다 그 책 때문이겠지..
한편으론 마음이 약해진게..너무 싫을 때도 많았는대..
어쨋든 그만큼 나한테 많은 영향을 준것은 분명하다..
다시 책을 읽고 싶었는대..그정도의 시간도 내겐 충분하진 않았다..
2,3번째 이야기 책도 사야지사야지 못사고 있고..
그래서 편하게 영화를 틀어놓고 봤는대..
그리고 몇일동안..책에서 볼때 봤던 간절한 명대사들이 아닌..
'내사람이었는데.............' 그리고..
'운명의 허락' 이라는 단어가 맴돌았다..
내 사람..그 말이..참..어려운..무거운 느낌이라서..그리고..
운명이라는 게 정말 있는 것인지..얼마간에 한번씩은 꼭 고민하게 되는것 같은데..
운명이라는게 있다면..그리고 그 운명이 허락하는 사람이 있는거라면..
그게 누구든..내가 아는 사람이던 모르는 사람이던..
다시 사랑이라는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운명에 사람과 스쳐가는 사람은 다르다면..
내가 만들어가야한다는 것도..
앞으로 몇일간은 더 맴돌 말인것 같다..
'내사람' '운명의 허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