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장사를 하곤 한다..

쓰지 않는 물건들은 팔아치우기도 하고..

필요한 무엇인가를 싸게 사기 위해 애쓰기도하고..

그러다 키보드를 사고 팔 기회가 있었는대..

새로 산 키보드와 1년을 써오던 키보드가 있었다...

어자피 중고거래에서 티날게 없는대도..

난 새로 산 키보드를 팔았다..

쓰지 않는 물건을 팔기도 하지만...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한 애정때문에..

기계에도 정이 드는 나라서...

주말 출근을 위해 맑은 대 낮에 출근을 할때면..

버스안에서 많은 생각이 들곤한다..

싸늘한 바람마처 청량하게 느껴지고..

그저 지나가는 강아지와 사람들마저 친근하게 느껴지는..

무엇보다 맑은 햇살을 받으며..천천히 길을 지날때면..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와..해야하는 일들과..

머릿속 생각들이 정리되곤한다..

주말을 반납하고 하는 고생은 속상하지만..

그나마 이런 즐거움이 있기에..직장생활은 할만한거겠지..

선물이라는건..마음으로 주는거다..

생각하면 일상의 모든 것을 아끼는 마음으로 주려고 하면..

모든 것이 선물이 된다..

작은 말..작은 행동..작은 몸짓...

때론 물질적인 그  무언가..

때로는 감동적인 그 무언가..

그렇게 선물이라는 것은 마음으로 줄수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다..

작은 선물을 하나씩 하나씩 매일 주는것..

그렇게 사는것..사실 별로 어렵지 않은대..

많이 놓치고 사는 것  같다..

그런 것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것 같기도 하고..

그런것을 알고 사는  나라는건..

아직은 솔로인 내가 가진 그나마 몇안되는 매력이 아닐까..

아주 못된 척..

무심한 척..

나쁜 척..

거지 같은 척..

미친 척..

관심없는 척

해보는건 어떨까..

그럼에도 날 찾아주는 사람이라면..

정말 믿을수 있지 않을까..

요즘 내가 참마음에 든다..

아직도 조울증에 벗어나지 못하고..

이따금씩 흔들리기도 하고..

정신나간듯 바쁘게 살지만..

꿈을 꾸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 찾으려 애쓰기도하고..

많은 무언가를 가지려 하기보다는..

내가 가지고 싶은 것들 이루려하는 것들 하나씩 이루고 준비해가는게 좋아서..

대기업에 다니는 부잣집 엄친아도 부럽지 않은..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어서..

내가 마음에 든다..

내가 만족하는 나

내가 바라는 나..

 

그래서 지금은 아무것도 부럽지 않은 좋은 나날들이다..

급하지 말것..천천히 천천히..잠시간의 외로움을 참지 못하면 평생을 후회할 수 있다..그 사람이 내 사이라고 느껴질때..그런 사람이 생겼을때만 시작할것..닮은 사람 찾지말것..아픈 사람만나지 말것..어두운 사람만나지 말것..편하고 좋은 사람..적어도 날위해서는 늘 웃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날것..그런 사람이라고 생각되면..어떤상황이든 놓치지 말것..요즘같은 세상에서 좋은 사람찾는일처럼어려운일은 없는법..꼭 행복하게 될 수 있게..그런 만남을 기다릴것..천천히천천히..
12 30, 2008 01:41 12 30, 200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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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갈무리해둔 이야깃 거리들이 많은대..

그냥 두자니 다 잊혀질거 같고..

길게 쓸이야기들은 또 아니고..메모에 다 남기자니..

정신없을거 같아서 연말기념 포스팅을 해본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저때는 저랬었지 하겠지..

<08년 12월 29일>

그때 그 술자리에 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또 다른 그 술자리에서 한사람이 없었으면 어떨까..

그리고 또 다른 술자리에서 그녀가 집에가지 않았다면 어떨까..

그리고 또 다른 술자리에서 내가 술에 취해 솔직해졌다면 어떨까..

그리고 또 다른 술자리에서 주정이라고 치부해버렸던 그 마음을 받았다면 어떨까..

젠장..뭐 이런 갖가지 일들..이야기들은 다 술자리와 붙어있다..

술을 먹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것인지..갈등하게 될만큼..

술을 먹고 때론 실수를 하지만 때론 내 마음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을..

쉽게 해결하기도하고..술을 먹어야 하나..말아야하나..<08년12월 20일>

수동적인 사람

나는 참 수동적인 사람이었나 보다..생각해보면 언젠가부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가지는게 아니라..날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것 같았다..물론 말은 내가 하겠지만..그런 사람들한테만 그런 마음 갖게 되는.. 나를 싫어해도 퇴짜맞고 그렇게 되더라도..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해야하는것 아닐까..대놓고 모든 사람앞에서 한사람 찍어놓고 좋아한다고 말을 하던 난 이미 어디론가 떠나버린걸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있다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마음을 바꿔버렸던 날 돌이켜보며..난 참 자존심도 없는 놈이라는 생각도 들고..

난 무얼 두려워 하고 있는걸까..<08년 10월 말>

 

컴퓨터를 꺼야한다..

컴퓨터를 떠나야해..

인터넷 세상은 가상의 공간일뿐인대..

웹기획자라는 타이틀만 내세우면서 컴퓨터로만 모든 걸 해결하려고해..

사람도..만남도..쇼핑도 모든것도..

다시 내 삶으로 돌아오려면..다시 잘하려면..

일단 컴퓨터 부터 꺼야해..

<08년 11월 초>

소개팅은 어색하고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몇일 전에 소개팅이 맘에 안들어서는 아니고..

 하루의 몇시간의 만남에 써야하는 돈과 시간과..신경쓰임..

나같은 사람이 그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그어떤 다른 것으로 환산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것을 소모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중요한건..그렇게 만나는 사람이 맘에들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것.. 그래서 다신 안하겠다 마음을 먹기도 했었는대..

날 아주 잘 아는 사람들..친구들이..믿을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 준다면 그런자리는 나가 보려고..아예 안만나면 아무것도 안될거 같아서..

<08년 11월 중순>

그 사람이 내 사람이 되는 일..

' 내 사람' 이라는 말에 무거운 둔중함을 느끼는 요즘..

그 아무것도 아닌 말한마디가 내게주는 부담과 생각들은..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날 불편하게 만든다..

남일 뿐인 ' 그 사람' 이 내것인 ' 내 사람' 이 되는일..

그것만큼 쉽지 않은일이 세상에 또 있을까.. <08년 12월중순>

조금만 하다 말려고 했었어..

그저 잠시 장난이었어..장난이라고만생각했어..

근대 자꾸 멈출 수가 없었어..

오늘만 내일만을 반복하다 한달이 지나버리고..

나도 날 걷잡을수 없었어..

분명 아닌거..잘못된거 알면서도...하지 못했어..

아예..안되는 일은 시작하지 말아야 하는거 였는대..

장난처럼 시작한일이..때론  운명도 바꿀수 있는대.

인연도 바꿀수 있는건대..

그걸 난 모르고 있었어..

<08년 나쁜 남자 여섯번째 이야기..>

 

맑은 날 ..그것도 일요일..그것도 겨울의 맑은 백주 대낮에..

프리티걸을 만나는 일은..

흡사 벚꽃피는 봄날에 첫데이트와같이 상쾌하고 따뜻한 느낌..

앞머리 없이 긴생머리에 얇고 곧은 다리를 가진 것만으로도..

어쩌면 나에겐..예쁘게 보이기만 할꺼야..

 헤이 프리티걸..나와 아무런 관계 아니어도 좋아..

아무런 말 하지 않아도 좋아..그냥 그렇고 그런 여자들처럼

추해지지말고 그모습대로 있기만해.. <08년 어느 일요일>

12 29, 2008 03:22 12 29, 200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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