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동안 쓴 글을...다 지워버렸다..
요즘..이런 경우가 종종 생기는대..
오히려 거북스러울 이전 사람에 대한 얘기마져도 줄줄쓰면서..
뭘 그리 어려워하느라 자꾸 글을 지워가는지 모르겠다..
글이 자꾸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생각들 남겨야 겠다고 마음 먹고 들어와서는..
비슷한.. 그러나 다른..글을 써놓고 마음에 들지 않아 지워버렸다..
이게 내 마음이야? 고작 이건거야..
스스로에 대해 화가 나기때문인걸까..인정하기 싫은걸까..
창작의 고통을 느껴야 하는 소설가도 아닌대..
뭘 그리 어려워 하는 걸까..
"내 몸속에 흐르른 알콜 기운이..
또 점점 희미해져가..
그리움이 외로움이 긁어내는 통증을..
더이상 가라앉혀주질 않아요.."
< 한참을 쓰고 지워버린 글의 일부분..외로움 그리움..기다림 말고는 쓸말이 없는거냐..
왜 자꾸 다른 글이 그렇게 흘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