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출근길은 언제나 상쾌하다..

여의도로 오는 버스는 늘 인산힌해 만원버스지만..

멀리..아닌 멀리서 오는지라 늘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고..
잠을 자기도 하며..
차창 밖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설레이기도 한다..

그렇게 여의도에와서 걷는 길은..
잔디밭 사이로 가로 지르는 산책길..
그렇게 햇살과 바람을 맞고나면..일터가 눈에 보인다..아마도 여의도가 아닌 다른 곳이었다면 아침이 이만큼상쾌하진 않을 것 같다..


간밤에 꿈에서 왜그리도 화를 냈을까..

속으로 상상만 하면서 화를 내던 모든 것들을 폭팔 시킨 느낌..역시나 생생한 꿈자리에..
아침에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내 몸은 이미 하루를 마친 상태였고..
지치고 피곤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래도 후련한 마음..어쩌면 너무 참고 살아서..
그게 다 꿈에 나온 건 아닐까..

아직도 난..
사귀는 것과..사랑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귀게 된다고 다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그 차이를 알게된 이후부터는 사랑에 집착하는것 같다..사귀는 건 쉽게 할수 있는대..사랑하긴 어려운것만 같다..
그 사랑이 이 인생의 마지막 사랑이 되길 바라면서..만나려고 하는 마음이 깔려있는 중에는..더더욱..그렇다..
그래서 시작이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시작이 어려운 만큼 ..까다롭게 시작하는 만큼 끝은 좋지 않을까..

소개팅 후기..

기대만발..설레임 반말이었던 4살어린 그녀와의 소개팅..

외모는 아주 맘에 들었지만 조금 아쉬운건 결혼생각을 하면 아득해보이는 느낌이 들기도..같이 학생이었다면..

막 놀 수 있는 술자리였다면..좀 더 친하고 재미있게 놀수 있었을텐대.

소개팅이라고 하는 타이틀이 걸린 자리는 역시나 어려운 느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알쏭달쏭한 느낌이라..)

2주일 내내 설레게 만들어준것..잠자코 있던 마음이 술렁이게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싶음~ㅋ


그 간밤에 꿈에서..

정말 어이없게도..IT기획 관련 유명 블로거가..
이복형제로 등장했는대..(드라마냐?ㅋ)..
이건 무슨 직업병인지..
잘됐네..많이 배울수 있겠다..
이딴 생각을 하고 있더라..
나 정말 미친 것 같아..

마음은 배고프고 일은 배부르고..몸은 잠을 자는 6월의 중심..

베스트프렌이 언젠가부터 연애못해서 삶이 무료하고..심심하며 재미없다고 했다..물론 바쁘게 살고 많은 걸 하지만..집에 들어가는 길에는 공허함이 느껴지는..한동안 그친구를 위로했는대..나도 별차이없는것 같다..괜한 까증만 늘고..그러던 와중에 일은 점점 늘고 해야하는 것들도 점점 늘어가는대..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그런지..점점 피곤하고..몸이 움직이긴 하는대..내마음 같지 않은..정신과 몸이 따로 노는 느낌..이게 2009년이 반이나 지나버린 6월의 중심..

06 16, 2009 11:06 06 16, 20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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