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블로그를 만들고 사용한지 1년반정도 된 것 같습니다..
요즘 블로그를 쓰면서는..컴공을 전공했으면서도..
학교다닐 땐 왜 블로그라는 매체도 제대로 알지도 못했는지...그 시작이 늦은게 아쉽기만 합니다..
아마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굳이 사용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겠죠..
이전 직장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면서부터가 시작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곤 블로그를 옮기고 써보면서..자리를 잡은게 지금 블로그가 되었습니다..그게 1년 4개월쯤 전이군요..
요즘 다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글을 쓸까?" 라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좀처럼 찾을 수 없게 되면서..
그저 막연하게 쓰기만한 비공개글이 30여개까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기획과 웹에 대한 글이면 마구 써대던 때와는 또 다른 느낌과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난 왜 블로그를 쓰고 있으며..이 블로그는 무슨 블로그인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이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 기획 ", " 웹 " 전문 블로그를 표방한다고 말을 하지만 이것이 정말 전문적인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쓰고..분석하면서 아이디어를 내고..그 방향이 맞긴 하지만..
100여개의 rss를 받아보면서..이 블로그는 정말 전문적이고 도움이 많이 되는구나..느낌이 드는곳도 있고..
이 블로그는 쓸데 없고 내용도 부실하구나 하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과연 내 블로그는 어디에 포지셔닝 되있을까 를 생각해보면서..괜한 부끄러움에 글을 발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이 단지..insight 가 부족하기 때문인지..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가 이것이 아닌대 잘못만들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블로그에 대한 고민이 이어져 지금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웹에이젼시에서 기획일을 하는것에 대한 고민과..삶에 대한 고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지금의 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당신,거기있어줄래요" 라는 책을 보면서..
과연 30년 뒤에 지금의 날 보면서 후회하게 되지는 않을지..
후회한다면..선택을 돌릴 수 있다면 어떤것을 바꿀 것인지..생각해봅니다..
월요일부터 무거운 고민으로 한주를 시작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