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 작업실(내 방)을 새로 정리하면서 좀 더 좋은 환경을 구축 하기 위해서 모니터를 구입하기로 했다. 여러고민 끝에 구입하기로 한것이 24인치 와이드 모니터.

 이것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사이트를 뒤졌지만 결국 실물을 보기 위해 용산을 찾았 다. 많은 상품 평이 있지만, 요즘 알바도 많고 악평이 편중되는 느낌을 받아서  실제로 상점에서의 평가를 듣고자 했다.

 오랜만에 용산을 방문했는데, 평일 늦은 오후라서 그런지 여전히 한산한 편이었다.
 예전처럼 호객행위를 하던 사람들은 오히려 줄어있는 편이고, 가까이 제품을 보러 갔을때야 말을 걸어왔다. 무의미한 호객행위가 쓸데 없는 것을 알아서 인지 아니면 그저 사람이 별로 없는 평일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군대 다니면서 느낀것이 점점 더 e-마켓의 힘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눠서 생각해보자면,
 
 첫째, 오프라인 매장에서 조차 가능한 많은 제품을 전시하기보다는 필요한 부분의 제품만 진열해놓고 손님이 원할때 제품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 상점에서 요즘에는 제품을 전부 다 안내놓고 인기제품만 내놓는다는 설명을 해주었다.
 예전처럼 이런저런 설명을 다 하지 않아도 매장에서 구입하는 대부분 손님이 그저 모델명만 부르고 '실물을 확인하고 구입하기 위해' 용산을 찾는 다는 것. 반대로 용산에서는 구경만 하고 실제 구입은 저렴한 온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제품을 진열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마도 진열하면 리퍼 제품이 되기 때문인 듯 하다. 매장에서는 이마저도 부담이 되는지 대부분 매장에 진열된 BTC정보통신의 모니터의 경우 해당 업체에서 진열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타제품은 업체의 지원 없이는 진열하기 어렵다는 것)

 둘째, 용산 아이파크 몰의 비활성화. 한동안 용산 상인들이 힘들다는 신문 기사를 보았다. 그러던 와중에 아이파크몰이 생기길래 이제 다시 좀 살아나는가 싶었는대, 여전히 한산한 모습이었고, 얼마되지 않아보이는 점포를 정리중인 모습도 보였다. 아마 밖의 나진상가,선인상가 나 터미널에 연결된 점포들에 비해 값이 비싸다고 알려진 것도 한 몫했을 듯. 실제 매출액은 알 수 없으나 처음 강변에 테크노마트가 생겼을 때와는 아주 차이가 나는 모습이다.
 ( 나이키의 적은 닌텐도라고 했던가..아이 파크 몰의 적은 다나와가 아닐까)

 셋째, 가격정보의 온라인화. 제품의 가격을 물어보았을때 해당 제품의 정해진 가격을 보여주기 보다는 바로 옆에 있는 PC 에서 다나와 사이트를 띄워주면서 가격을 비교해주었다. 거의 정해진 자신들의 가격에서 이익을 계산해보고 사이트에 나온 금액을 맞춰주는 형태를 띄는 듯 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그 보다 1만원정도 비싼 가격을 제시하면서 1만원정도 비싸게 팔지만 그만큼 눈으로 보고 제품의 품질상태를 확인하고 가져가게끔 해준다는 것. (아예 기준가는 다나와에 있으니 품질로 이익을 내겠다. 뭐 그런 식이었다.)

 이러다 보니 예전처럼 많은 점포를 돌아다니면서 가격을 알아볼 필요도 별로 없고 호객행위를 하는 점포도 줄어드는 듯 했다. ( 일부 핸드폰 매장은 아직도 난리지만..)

 용산, 테크노 마트 등 전자제품은 다나와 중심인 듯 하다. 네이버 지식 쇼핑의 가격정보 또한 활성화 되어 있지만 전자제품쪽은 좀 부족한듯 하고, 일부 제품 정보는 에누리 닷컴이 더 정확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러한 상황으로 쇼핑 분야가 지속 되지 않을까?..

 언젠가 중간 도/소매점이 모두 사라지고 제품 제작사와 온라인 쇼핑 구매만 남게 되는 것은 아닐까?

 커머스분야의 웹기획의 가장 큰 성공은 '  ~ 분야의 제품은 ~ 에서 봐야지 ' 말이 나오게 만드는 사이트를 만드는 것. 그것 인것 같다.  

06 12, 2008 17:04 06 12, 20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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