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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맑고 기분 좋은 날이 많았던 5월.. 그건 아마도 이제 여유가 생겨서가 아닐까.. 이직한지 10개월..이짓한지 2년.. 사회생활이 길어질수록 사람과의 관계는 어렵다는걸 느끼지만..그래도 익숙해지고 나면 그럭저럭 다 넘길 수 있게 되니까...아무튼..생겼던 여유만큼 맑은 햇살을 맞으면서 학생들의 소풍길을..
마치 그 나이인것 처럼 산책하듯 다니는.. 기분 좋은 생활도 몇일째.. 전대통령의 자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고.. 알수 없는 허전함과 무료함에.. 마냥 기분 좋지 않았던 5월을 다 보내고.. 이제 또 새로운 6월달을 맞이하며.. 그간의 짧은 글들을 옮겨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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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같은 사람인대.. 사람들에 입에 놀아나면서 이리저리 다른 내가 된다.. 그런 말들에 이리 저리 휘둘리고 나면.. 마치 정말 나쁜 사람이 된것 같다..
다들 뭐가 그렇게 불만인건지.. 그냥 좋은게 좋은거 아닐까.. 가뜩이나 살기 힘든세상에.. 어떤 인연이든..인연으로 맺어진 사람들은.. 서로 돕고 아끼고 살아야하는것 아닐까..
뭐가 그렇게 어렵고 불만인거야.. 다 모르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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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푹 쉬고 있을때 두통이 왔다.. 이따금씩 머리가 저려오는 것처럼 아파와서..
오랜만에 아스피린을 먹었다.. 환절기라 그런건지..감기약을 먹을껄 그랬나..
아스피린은 참 신기한 마법의 약이다.. 내가 삼킨건 작은 알약 한알인대.. 고통과 통증을 대신 삼켜주는 것처럼..
요즘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삶에 있어선.. 아스피린 같은 존재가 여럿 필요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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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거리..
다가살 수록 멀어지고.. 생각할수록 아득해지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의 거리.. 그건 어떻게 해야 좁힐 수 있을까....
오래된 노래속에서 찾은 해답은.,.
" 아무런 바램도 욕심도 없을때..가까워 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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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좋아하지?"
남이라 불리는 사람들 사이에선 감정표현에.. 무던한 나지만.. 연애이야기는..그래도 솔직한 편인대.. 그저 사람들 하는말에 맞장구 쳐주고 싶어도..
지금은 아닌걸 어떻게 해.. 좋은 사람...지금은..없는걸...
흔들어놓은 사람은 있었어도.,. 내 사람이고 싶은..사람은 없는걸..
나도 가지고 싶다고... | |
< 지은 - 날 사랑하는 게 아니고 > 을 들으며 문득,
내가 받았던 그때의 사랑은.. 나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내가 하는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사랑은 아니었을지..
그때의 날 바라본 눈빛은.. 나를 바라보는게 아니라.. 그사람을 바라보는 내 모습를 바라봐 준 것은 아닌지..
그래서 그 마음이 보이지 않으면.. 그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는..바라보지 않는 것은 아니었을지..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사랑이 아닌.. 사랑 그대로의 사랑을 할수는 없을까.. | | |
2009년 5월..의 테마는 '절반'..
거의 한해의 절반이 지났고..
절반의 행복함과 기분좋음..절반의 허전함과 무료함..
모든 게 절반 이었던 날들..
6월엔...'전부' 가 되는 한달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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