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애에게 받은 로로스란 밴드의 음악은 편하게 듣기엔 어려웠지만...
오래된 지난 기억을 꺼내주기도 했다.. >
|
회사에..후배...아니...동생..아니다.. 암튼 사원 애가 있는데.. 덕분에 간만에 인디 음악을 듣게 됬다..
오랜만에 들은 인디음악은 그저 어렵기만 했다.. 그동네 음악이라는게 공연장에서 들어야 하는 것이 맞고... mp3으로는 감이 올리 없기도 하지만...
그 음악에서 많은 의미도 느낌도 가지기가 어려웠다..예전엔..참 어려운 음악..남들잘 듣지도 않는 음악..가사도 모르는 팝송..죽자고 달리는 인디음악..비판적인 언더그라운드 힙합음악도 좋아했는대..
몇년새 늙어버린 내 감성은 더이상 어려운 음악을 허락하질 않았다..가벼운 감상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점점 음악보다는 가사를 듣게되고.. 언더적인 성향도 오버적으로 바뀌게 되고.. 언제부턴지 살짝 가슴을 건드려주는 발라드면 ok 라는 성향을 가지게 된건지.. 나이가 든다는 것은...쉬운 음악을 듣게 되는것.....일까..
애써 들어보며 예전 감성을 찾아보려 애썼지만.. ff 버튼만을 누르다 김동률의 '고독한 항해' 를 들으며.. 가만히 눈을 감았다.. | |
|
홍대에 환장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고 곳에 살던 시절이 그리워졌다..
어쩌면 서울에 가장 놀기 좋은 곳.. 대학생..고등학생 제일 많이 노는 그곳에서.. 중..고..대..학교초반까지 보내놓고도.. 그런 느낌을 전혀 알지 못했다.. 나에겐 그저 집근처 동네였을 뿐.. 어릴때부터 알바를 하고 술을 마시고.. 친구들와 몰려다니던 그런 '동네'였을 뿐..
어느동네나 그렇게 화려할줄알았고.. 놀곳이 많을 줄 알았고.. 공연장과 클럽이 있는 줄로만 생각했었던...
그때만큼 감정이..감성이 풍부했던 때도.. 없엇던것 같다..
아마도 이젠 그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다시는 없을것만 같은.. 아쉬움이 들기도 하고..
시간은...어느새...그렇게 흘러갔나보다..
세월....정말 참 빠르다.. | |
또다른 오래전 음악을 들으며..그 때의 날 그려본다..
뭐가 그리 힘들고 고민을 해야했던건지..뭐가 그리 힘들었던건지..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로 갈수 있다면..
' 좀 더 놀아두라고..' 말해주고 싶다..
http://jinugoon.com/trackback/198